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10월 출시, 고령층이 실제로 확인할 것은
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이 오는 10월 정식 출시됩니다. 산업현장이나 재활 분야에서 접하던 웨어러블 로봇이 일반 소비자가 렌탈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9월 22일 위로보틱스와 협력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허리에 본체를 착용하고 다리 스트랩을 연결해 걷는 힘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산책과 계단 오르기, 등산 등 여러 일상활동을 지원합니다. 제품 무게는 1.6kg이며 10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상담 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머니투데이
부모님이나 고령층을 위해 알아보고 있다면 ‘로봇이 걷는 것을 도와준다’는 설명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매일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6kg이라는 무게를 실제 착용감과 구분해서 보자
코웨이가 공개한 제품의 무게는 1.6kg입니다.
본체를 허리에 착용하고 다리 스트랩을 연결하며 일상복 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머니투데이
숫자만 보면 가볍다고 느낄 수 있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무게는 손으로 드는 물건의 무게와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에 어느 위치로 무게가 분산되는지, 걷는 동안 흔들리거나 압박되는 부분은 없는지, 오랫동안 착용했을 때 불편하지 않은지 등이 실제 사용성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제품을 알아본다면 자녀가 들어보고 “가볍다”고 판단하는 것보다 실제 사용할 사람이 직접 착용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형과 평소 보행습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혼자 착용하고 벗을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웨어러블 제품은 기능만큼 착용 과정이 중요합니다.
산책을 나갈 때마다 다른 가족이 본체와 스트랩을 채워줘야 한다면 혼자 생활하는 고령자에게는 사용빈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스스로 착용하고 모드를 선택한 뒤 외출할 수 있다면 일상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체험할 기회가 있다면 단순히 착용한 상태로 걸어보는 데서 끝내지 말고 직접 착용 → 조절 → 작동 → 해제까지 전 과정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힘이나 허리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라면 스트랩 조절방식도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계단·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코웨이는 이번 제품이 일상 산책뿐 아니라 계단 오르기와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하체 운동, 등산, 슬로조깅 등 여러 보행모드도 제공합니다. 머니투데이
활동 종류가 많다는 것은 활용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사용자가 모든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소 평지 산책이 대부분인 사람이라면 산책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조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경사로와 계단 등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환경에서의 사용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령층은 제품의 보조기능만 믿고 평소보다 무리한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 보행 리포트는 어떤 기능일까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사용자의 보행상태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보행 리포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머니투데이
웨어러블 로봇을 단순히 걸을 때 힘을 더해주는 장치로 끝내지 않고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평소 산책이나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활동량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앱 기능을 부모님이 직접 사용해야 한다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자녀에게는 간단한 앱이라도 고령 사용자에게는 로그인이나 블루투스 연결, 메뉴 조작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품 체험 시 앱까지 직접 사용해보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보행보조’와 치료 목적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제품 이름에 보행보조가 들어가기 때문에 질환이나 수술 후 재활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제조사가 밝힌 제품의 용도와 인증범위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질환이나 수술 이후의 재활을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우라면 일반적인 제품 소개만 보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나 재활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상활동을 보조하는 제품과 의료적인 목적의 장비는 선택 기준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렌탈 전용이라는 점도 구매 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제품은 일반 전자제품처럼 본체 가격을 지불하고 바로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렌탈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코웨이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렌탈 고객에게 렌탈료 2개월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렌탈 제품을 비교할 때는 첫 달이나 할인기간의 월 이용료만 보면 안 됩니다.
정식 출시 후에는 전체 계약기간과 월 렌탈료, 총 납부금액, 의무사용기간이 있는지, 중도해지 시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점검과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도 중요합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몸에 직접 착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생활가전보다 사후관리 조건을 꼼꼼하게 볼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님 선물이라면 ‘깜짝 선물’보다 함께 체험하는 편이 낫다
공기청정기나 생활용품은 자녀가 대신 골라 부모님에게 보내드려도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웨어러블 로봇은 다릅니다.
체형에 맞아야 하고 착용 과정이 어렵지 않아야 하며 실제 걸을 때 사용자가 편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 선물로 생각하고 있다면 기능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먼저 계약하기보다 부모님과 함께 상담이나 체험을 해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제품이 필요한 사람과 자녀가 생각하는 필요성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평소 산책을 즐기는지, 이런 장비를 착용하는 것에 거부감은 없는지, 앱 사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출시 후에는 가격보다 ‘계속 쓸 수 있는지’를 보자
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1.6kg의 착용형 제품으로 산책과 계단, 등산 등 여러 활동을 지원하고 스마트 보행 리포트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현재 공개된 주요 특징입니다. 10월 정식 출시되며 렌탈 전용으로 운영됩니다. 머니투데이
제품이 실제로 출시되면 가장 먼저 월 렌탈료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이 사용할 제품에서는 가격만큼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혼자 착용할 수 있는지, 몸에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평소 산책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앱과 조작방법이 어렵지 않은지입니다.
웨어러블 제품은 기능이 많아도 사용자가 번거롭게 느껴 옷장에 넣어두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출시 후에는 렌탈 조건을 확인하고 → 실제 사용자가 직접 착용해보고 → 평소 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사용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순서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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